용어 공부/세금 용어 정리

증여세 공제 한도와 세율, 얼마나 낼까? 절세 방법까지 정리

baekyou 2025. 4. 19.
반응형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재산을 증여받으면 무조건 세금을 내야 할까요?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정 금액까지는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공제 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율도 누진 구조이기 때문에 증여 금액이 클수록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까지 세금 없이 증여가 가능할까요? 그리고 세율은 어떻게 적용될까요? 오늘은 증여세 공제 한도와 세율, 절세 방법까지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증여세 공제 한도, 얼마까지 세금 안 낼까?

증여세를 계산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공제 한도입니다.

배우자: 6억 원까지 증여세 없음
직계존속(부모가 자녀에게 증여): 성인은 5천만 원, 미성년자는 2천만 원까지 증여세 없음
직계비속(자녀가 부모에게 증여): 5천만 원까지 증여세 없음
기타 친족(형제자매, 삼촌, 조카 등): 1천만 원까지 증여세 없음

즉,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5천만 원 이하의 현금을 증여하면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한도를 초과하면 초과된 금액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증여세 세율, 얼마나 내야 할까?

증여세는 금액이 커질수록 세율이 높아지는 누진세 구조를 따릅니다.

1억 원 이하 → 10%
1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 20%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 30%
10억 원 초과 ~ 30억 원 이하 → 40%
30억 원 초과 → 50%

예를 들어,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1억 5천만 원을 증여했다고 가정하면, 5천만 원은 공제되고 나머지 1억 원에 대해 10%의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2억 원을 증여받았다면, 공제 후 1억 5천만 원에 대해 1억 원까지는 10%, 추가 5천만 원은 20% 세율이 적용됩니다.

즉, 증여 금액이 커질수록 세금 부담도 커지므로, 증여를 계획할 때 공제 한도를 활용하고 분할 증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여세 절세 방법,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공제 한도를 활용해 증여 나누기

  • 한 번에 큰돈을 주기보다, 몇 년에 걸쳐 나눠 증여하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5천만 원씩 여러 해에 걸쳐 증여하면 증여세 없이 재산을 이전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를 활용한 증여

  • 배우자에게는 6억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되므로, 재산을 배우자에게 먼저 이전한 후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미리 증여하고 공제 한도를 활용

  • 사망 후 상속세로 내는 것보다, 생전에 미리 증여하면 공제 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증여 후 10년이 지나면 다시 공제 한도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증여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증여재산 종류 고려하기
  • 현금보다는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부동산이나 주식을 활용하면 절세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 증여세를 줄이려면 미리 계획해야 한다

증여세는 무조건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공제 한도를 잘 활용하고, 나누어 증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배우자는 6억 원, 성인 자녀는 5천만 원까지 증여세 없음
증여 금액이 커질수록 세율이 올라감
증여를 나눠서 하면 세금 부담 줄일 수 있음
배우자를 활용한 절세 방법 고려 가능

재산을 가족에게 이전할 계획이 있다면, 증여세 절세 전략을 미리 세워서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