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관련/연말정산 분석

연말정산 현실적인 포지션 설계 방안

백유유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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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환급금 포지션 설계 방안


현실적인 연말정산 방안에 대해 연구를 해보고자 합니다.

연말정산에 대해 어느 정도 분석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셨을 겁니다.
여기저기에서 얘기를 하는 환급금 몇백만 원 받는 방법 이런 방법이 안된다는 것도 아실 겁니다.
대부분은 그냥 연금계좌랑 IRP를 해라라고 말하는데 이 명칭만 가르쳐 준 것도 사실 좋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이게 돈이 묶이는 개념이고 혹자는 여력이 없으실 수도 있고, 매년 버는 돈이 일정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뭐 연금계좌 다 좋습니다. 세액공제 좋은데 그다음은?이라는 물음표 가 바로 떠오릅니다.
그다음 아니 언제나 끝을 보고 설계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을 세액 공제용으로 하는 것은 좋은데 새액공제용이 아닌 내가 65세 이상이 되어서 죽기 전에 진짜 연금을 얼마 정도 받는 것까지 설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금 설계 글에 자세히 생각을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절대적인 세액공제 말고 행동방식에 대한 연구를 해보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모든 사람의 지금 포지션은 다릅니다.
즉, 나의 나이, 결혼의 유무, 자식의 유무, 부모님의 연세 및 건강상황, 근로소득, 집 보유 현황 등등.
매년 아니 매 순간 너무너무 다릅니다.
바로 나라는 사람의 현재 상황이 최대 변수입니다.
이건 예측이 가능한 것도 있지만 예측이 불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연말정산의 최대 변수라 생각하는 저러한 소득공제 액수, 세액공제율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일단 이 공제율은 고정값입니다. 정부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아쉽고, 억울하지만 일단 베이스로 가져가야 하는 게 맞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포지션에 대한 고찰을 해야 합니다.
아니 그렇다면 어떠한 행동방식을 취해야 합니까?

먼저 가장 흔한 예를 들도록 하겠습니다.
그 후에 어떠한 A라는 사람을 기준으로 길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CASE1) 사회초년생 A

먼저 사회초년생은 연말정산에서 불리한 포지션입니다.
연봉이 적다고 적게 내는 게 많이 내는게 아닙니다.
그 이유는 종합소득 과세표준 때문입니다.


종합소득 과세표준이 연봉이 5천만 원인 사람이 4천만원 나온것과 연봉이 7천만원인 사람이 4천만원이 나오게 된다면, 여기까지는 같은 세금을 낸다는 뜻입니다.
정말 이해하시면 간단하죠? 소득공제를 많이 받아서 이 종합소득 과세표준을 줄이게 되는데 연봉이 높은 사람은 소비를 많이 하거나 인적공제 등이 많다고 가정하고, 연봉 5천만원인 사람은 소비도 잘 안 하고 인적공제도 없다고 하면 비슷한 값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연봉이 높은 사람이나 적은 사람이나 많은 세금을 뱉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사회초년생은 불리하겠죠.
ex) 사회초년생 A는 부모님 밑에서 거주를 하며 연봉이 4천만 원이다.
소비를 거의 안 하며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다.
A의 부모님은 아직 일을 하고 계신다.

A는 무주택자가 아닌 그저 세대원입니다. 즉, 집에 관련된 소비가 없겠네요.
A의 인적공제에는 부모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A는 소비를 거의 안 한다 --> 연봉의 25%인 천만 원을 소비하지 않는다.
그러면 A는 4대 보험 빼고 소득공제를 받을만한 게 없네요.


4대 보험은 그냥 연봉/12로 한 다음에 대략값을 잡았습니다.
이러한 포지션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는 지금 시대에 정말 많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A는 과세표준이 23608840원이 나왔습니다.
세율을 곱해보면 72만 원 + (23608840-12000000)*15% = 1741000원이 나왔네요.
세액공제 하기 전 이미 174만 원이 세금입니다.
여기서 세액공제하고 기납부세액을 해서 이 세금을 없애야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A는 갑자기 내가 소비를 안 해서 그런 것이니 소비를 많이 해야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여기서 역산을 해본다면 카드에서 300만 원 소득공제를 받을수가 있습니다.
300만원 소득공제 -> 15%를 역산하면 최대 45만 원 공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174만 원 - 45만 원 해도 129만 원입니다.
A라는 포지션에서 종합표준 한도는 어차피 130만 원입니다.
이거는 그냥 수학입니다.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고, 이미 이렇게 나오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그러면 A는 어떻게 전략적 포지션을 구축해야 하나?
일단 부모님 밑에서 사시고 계신 것은 지금 대한민국 현실상 맞습니다.
굳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데 나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돈도 정말 많이 세이브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소비를 해야 하나? 사실 소비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소비를 하는 스타일이든 소비를 안 하든 이미 100만 원이 넘는 산출세액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액공제 or 기납부세액을 늘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납부세액은 이미 정해진 간이소득세율이 있습니다.


원천으로 내는 소득세는 정해진 간이세액이 있습니다. 월급이 매번 다르기에 조금씩 다른 것뿐이지 정해진 값이 있으며 국세청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중에 80% 100% 120%를 선택하는 것이 있는데 자신의 포지션에 따라 부담이 되면 120%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개념으로는 굳이 미리 낼 필요가 있나? 무이자로 돈을 땡겨쓰는 개념이라 생각하기에 많이 부담된다면 하는 게 맞지만 그 부담도 허리띠를 졸라매면 되기는 하거든요.
이런 게 있다는 것만 알려드리고 본인이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하시는 선택이 이미 본인에게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A는 그렇다면 기납부세액도 늘리기가 싫다면 세액공제 밖에 없습니다.
A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연금에 관심이 있다. 최소한의 보험이라 생각한다면 연금저축과 IRP에 돈을 넣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연금저축펀드를 추천드리며, 그에 관련된 글은 이제 상당히 많이 올라갈 것이기에 지금은 이런 것만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글 초반에 연금저축과 IRP를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뉘앙스를 풍겼는데 포지션에 따라 다릅니다.
이 400만 원을 넣게 된다면 15%의 세액공제를 받게 됩니다.
일단 장기적금이라 생각해도 15%의 돈을 돌려받게 되는 것입니다.
(단 산출세액이 너무 적으면 못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꼭 체크)

지금 산출세액이 많다는 것 자체가 소비하기 불리한 포지션이라는 뜻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렇다면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뜻입니다.
그 이유는 이후에 결혼을 하거나 집을 나가게 돼서 주택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는다는 것은 지출이 상당히 많은 포지션이라는 뜻이므로 노후준비를 하기에 어려운 포지션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식으로 설계를 한다면 지금 이 순간이 돈을 모으고 있는 시기 이기도 하니 그 돈의 일부를 아주 장기적인 연금에 넣게 돼서 세액공제를 받음과 동시에 미리 노후대비를 해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전에 그저 누가 추천해 주는 그러한 ETF 보다는 공부를 꼭 하시고 하시면 더욱 효율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험에 대한 지식도 가지고 계시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보이실 겁니다.

그런데 A는 소비도 하기 싫고, 연금저축도 꺼려진다.
이유는 돈을 모으고자 하며 연금저축도 결국은 돈이 묶이는 것 이기 때문인데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연말정산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확실히 말씀드리면 A 포지션에서는 연말정산을 뱉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감수를 해야 하겠죠.
돈을 모으는 이유가 주택이나 자산을 늘리기 위한 것이면 언젠가는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입니다.
그때 전세자금대출이나 LTV를 받게 되면 그때 소득공제를 받게 될 것이고,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되면 소비를 정말 많이 하는 포지션이 됩니다. 그때 연말정산을 다시 계산하게 되면 됩니다.
아쉽지만 지금은 뱉어낼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을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A로 한번 설계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지션 시작


1. A (30세)
2. 연봉 4천.
3. 소비를 거의 안 함.
4. A는 B라는 남자 친구 혹은 여자 친구랑 만나고 있지만 결혼은 아직 안 했다.
5. 부모님 집에 살고 있다.
6. 부모님은 아직 소득이 있고 건강하시다.

A라는 사람의 소득은 4천입니다.
지금 집도 없기에 제가 사전에 말씀드린 소득공제에서 변수는 카드값 밖에 없습니다.
소비를 25% 이상 해야 하는데 A는 천만 원을 1년에 쓰지 않습니다.
그러면 변수가 ZERO입니다.
바로 세액공제로 넘어갑니다.
A는 청약을 하고 있지만 무주택 세대주가 아니기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A는 연금계좌 같은 것을 잘 모르고 노후대비를 안 해서 재테크도 주식이나 은행 적금을 이용합니다.
A는 젊고 건강하기에 보험도 별로 생각이 없다.
A의 부모님은 소득이 있기에 인적공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A는 정말 받을 게 없어요.
지금 이 포지션은 사실 정말 돈 모으기는 좋지만 연말정산에서는 최악의 포지션입니다.
사실 돈을 많이 뱉어내도 돈을 많이 안으니까 저는 좋다고 판단됩니다.
A는 연말정산에서 거의 백만 원씩은 토해낼 것입니다.
하지만 줄일 수 있는 방안은 없습니다.
A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그 카드에 대한 혜택을 최대한 많이 받는 게 그나마 전략입니다.
또는 ISA계좌로 비과세를 받거나 (연봉이 적기 때문 혜택이 있습니다.) 정부 정책에서 내놓은 청년관련된 돈을 모으는 시스템도 좋습니다.

A는 이제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할 것입니다.

5년 후


A는 35세가 되었습니다.

1. A (35세)
2. 연봉 5천.
3. 소비가 늘었다.
4. A는 B라는 남자 친구 혹은 여자 친구랑 만나 결혼을 했다.
5. B는 직장이 있지만 A보다 소득이 적다.
6. 부모님 집에서 나와 월세를 살고 있다 or 전세대출을 받았다.
7. 부모님은 아직 소득이 있고 건강하시다.
8. 자식은 아직 없다.
9. 노후대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포지션이 변했습니다.
A는 이제 결혼을 하였습니다.
A는 결혼도 하고 소비가 늘었습니다.

그러면 먼저 소득공제 부분에서 생각을 해야 합니다.
A는 월세가 아닌 전세대출을 받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는 소득공제 부분에 전세대출을 받았고 원리금 상황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A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았기에 A는 원리금 상황을 통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A는 또한 청약저축을 하고 있기에 무주택 세대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A는 이제 소비를 하는 데 약1250만 원 이상의 소비를 하기에 카드값을 받아야 합니다.
A는 이제 소비를 하는 데 있어서 신용카드를 통해 공과금을 결제하고 혜택을 받으며 나머지 부분은 체크카드 또는 현금영수증을 통해 결제하는 방법을 조합을 해야 합니다.

A와 B는 이제 결혼을 했지만 B는 소득이 있기에 인적공제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B는 연봉이 조금 적고 A랑 비슷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A와 B는 이제 소득공제 포지션에서 비슷한 포지션을 취하지만 A가 소득이 높기에 B는 A의 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B는 30세의 A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많이 뱉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A는 이제 소득공제 부분에서 받을 변수는 없습니다.
바로 세액공제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내가 없으면 생계를 책임져야 할 배우자가 생겼기에 A는 보험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실비를 들고 자동차 보험도 들었을 겁니다.
나머지는 제 전략적 보험설계 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보험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고 A는 월세를 살고 있기에 월세액 공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아직 연봉이 7천 이하여서 가능합니다.

A는 이제 노후대비에 관심이 많아서 연금저축펀드를 하나만 들기로 했습니다.
약 400만 원을 내며 아직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A와 B 둘 중 갑자기 누군가 아프게 되었습니다.
의료비에 대한 부분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었습니다.
이때 전략적으로 A와 B 둘 중 연봉이 낮은 B의 카드로 의료비를 결제를 해야 합니다.
3% 룰이 있기에 연봉이 적은 쪽이 세액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가 있습니다.

A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뱉지 않고 어느 정도 금액을 받습니다.
B는 아직 뱉어낼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포지션이 조금 변했는데 연말정산에 대한 항목이 상당히 많이 변했습니다.

10년 후


1. A (45세)
2. 연봉 5천 ---> 연봉 8천
3. 소비가 더 늘었다.
4. A는 B라는 남자 친구 혹은 여자 친구랑 만나 결혼을 했다.
5. B는 직장이 있지만 A보다 소득이 적다. ---> B는 직장을 그만두었다.
6. 부모님 집에서 나와 월세를 살고 있다 or 전세대출을 받았다. ---> 집을 구해서 LTV를 받았다.
7. 부모님은 아직 소득이 있고 건강하시다. ----> 부모님의 나이가 70세가 되었고, 소득은 없다.
8. 자식은 아직 없다. -----> C와 D라는 자식이 나왔다. C는 10세 이고, D는 아직 5세이다.
9. 노후대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 현실적인 노후대비를 하고 있다.

이제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누구나 저 나이가 되거나 지나갑니다.
이 포지션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A는 이제 소득이 많이 늘었지만 사실 저 정도로는 힘듭니다.
그래도 일단 기준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의 부모님은 나이가 70세가 되었고, 소득이 없기에 인적공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나이가 70세 이 시기에 추가 인적공제까지 받을 수가 있습니다.
처가 쪽도 가능합니다.
B도 이제 일을 그만하기에 A 배우자로 인적공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C와 D라는 직계비속이 생겼기에 인적공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집을 하나 구했지만 집값이 너무 비싸서 LTV를 받았습니다.
연말정산 이야기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A는 LTV를 많이 받고 내가 낼 수 있는 현실적인 이자를 감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A는 이제 주택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청약저축이나 월세액 등은 하지 못합니다.

이미 소득공제 요건에 상당히 많은 부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A는 이제 소비를 정말 많이 하는 포지션입니다.
정말 부담이 되는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A와 B는 모아둔 돈이나 벌어둔 돈을 재테크했어야만 했다고 생각됩니다.
부모님이 아프시거나 자녀 교육비로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아주 조금이라 줄여야만 하는 포지션입니다.

소비가 정말 많기에 신경을 안 쓸 수도 있지만 카드는 정말 잘 써야 합니다.
혜택이 되는 부분은 정말 다 체크해야 합니다.

이제 세액공제를 받아야 합니다.
소득공제를 많이 받았지만 세액공제를 놓칠 수는 없습니다.

A는 자녀가 둘이기에 30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A는 모아둔 돈이 있어서 연금계좌와 동시에 개인형 IRP까지 총 700을 납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봉이 늘었기에 13.2%로 세액공제율이 줄었습니다.
A는 이제 보험을 많이 들었습니다.
자식까지 있기에 내가 없다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세액공제는 최대 12만 원까지만 됩니다.
세액공제 때문에 보험을 드는 것은 아니지만 챙길 건 챙겨야 합니다.
A는 자녀가 있고 학원비로 D에 대한 세액공제는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C는 초등학생이어서 공과금을 제외하고 받을 수가 없습니다.

A는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몇백만 원까지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포지션은 정말 가슴이 아픈 현실적인 포지션입니다.
부모님은 아프시고, 자녀들은 계속 커가고 돈은 한정적입니다.
제가 보아온 어른들 저도 특별하지 않으니 그렇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포기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지만 많은 것을 잃을 수 있어 언제나 선택의 연속인 거 같습니다.
A는 지출할 돈이 정말 많기에 IRP를 줄이고 연금저축만 할지, 연금저축까지 줄일지 고민 중입니다.
A는 사회초년생 시절 연금저축을 꾸준히 했다면 일단 Stay 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15년 후


A는 어느새 퇴직을 하였습니다.

1. A (60세)
2. 연봉 5천 ---> 연봉 8천 ---> 연봉 없음.
3. 소비가 더 늘었다 --> 소비가 줄었다.
4. A는 B라는 남자 친구 혹은 여자 친구랑 만나 결혼을 했다.
5. B는 직장이 있지만 A보다 소득이 적다. ---> B는 직장을 그만두었다. ---> A는 직장을 그만두었다.
6. 부모님 집에서 나와 월세를 살고 있다 ---> 집을 구해서 LTV를 받았다. ---> 평생 살집을 보유 중이다.
7. 부모님은 아직 소득이 있고 건강하시다. ----> 부모님의 나이가 70세가 되었고, 소득은 없다.
--->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남아 계신 분은 안 계신다.
8. 자식은 아직 없다. -----> C와 D라는 자식이 나왔다. C는 10세 이고, D는 아직 5세이다.
----> C는 대학을 졸업하여 취업을 하였다. D는 아직 대학생이다.
9. 노후대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 현실적인 노후대비를 하고 있다.
---> 이제 노후가 되었다.

A는 그동안 열심히 살았기에 편안히 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는 회사를 그만두었기에 연말정산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노력으로 자식들을 다 키웠고, 부모님을 모셨으며 평생 B와 살 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A는 이제 그동안 노후대비를 해두었던 나의 젊은 날의 노력으로 평온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연말정산에 대한 포지션에 대한 설계를 이만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포지션을 더 잘게 쪼갤 생각도 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포지션은 오로지 본인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기에 계속 수정을 해야 합니다.
세상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이제 언제가 될지 모르겠는데, 노후대비에 대한 모든 설계에 대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많이 공부하고 쉬지 않을 겁니다.
이 마음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말정산하는 법은 그냥 유튜브 치거나 대충 검색해도 다 나와요.
회사에서 선배들이나 매뉴얼 주고 그냥 따라 해도 될 정도로 쉽습니다.
이 연말정산에 신경을 안 쓰고 사셔도 됩니다. 굳이 이렇게 까지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다면 이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어중간하게 아는 것은 모르는 것보다 못합니다.
끝까지 보고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언제나 의심이 가득한 눈으로 찾아봐야 합니다.
또는 다른 글이나 유튜브를 찾아보셔도 됩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 매뉴얼을 올리는 이유는 그냥 뭔가 마무리 글로 하고 싶어서 에요.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여러 얘기하다 마무리하고 이제 연말정산에 관련된 바뀌는 사항이나 특별한 것은 연도별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변화하는 부분과 테이블 관련된 글은 지속적으로 기록을 해야 하거든요.

연말정산 평균 환급금이 65만 원이라고 하는데, 이거 참 누구한테 해당되는 이야기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저의 연말정산 분석을 다 보신 분이라면 아마 어떻게 이렇게 받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혹은 검색을 한다는 뜻은 이미 뱉어낼 금액이 너무 많아서 줄이기 위해 찾아보신 분이실 확률이 높아요.
아무래도 환급을 많이 받으시는 분은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겠죠?

소비를 많이 하는 포지션 일 때의 사람 그리고 소비가 거의 없을 때의 포지션인 사람의 리사이클이죠.
향후에 조금 더 항목이 늘어나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테이블을 조정해 주는 정부정책이 발현되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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