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공부/세금 용어 정리

블로그 광고 수익도 세금 내야 하나요? 신고 기준 쉽게 정리

baekyou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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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면서 수익 좀 생기고 있는데, 이거 세금 내야 하나요?”
“소액인데 그냥 넘어가도 되는 거 아닌가요?”

티스토리, 네이버 애드포스트, 브런치, 워드프레스 등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광고를 붙이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기쁨보다 걱정이 먼저 들 수 있어요.

오늘은 블로그 광고 수익이 세금 신고 대상인지,
신고해야 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블로그 광고 수익, 세금 대상 맞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블로그 광고 수익도 ‘소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세금 신고 대상입니다.

내가 직접 제품을 판매한 건 아니더라도,
글을 쓰고 노출을 통해 수익이 발생했다면
국세청은 이걸 사업소득 또는 기타소득으로 봅니다.

즉, 광고 수익은 ‘직접 일해서 벌어들인 돈’에 해당하는 소득이에요.


“소액인데도 신고해야 하나요?”

이 질문 정말 많이 들어요.
블로그 수익이 하루 100원, 1,000원 수준일 때는
“이걸 굳이 신고해야 하나?” 싶은 게 당연하죠.

하지만 원칙은 이렇습니다.

  • 연간 수익이 300만 원 초과이면 무조건 신고 대상
  • 300만 원 이하라 하더라도 원천징수가 안 돼 있으면 직접 신고해야 할 수도 있음

특히 **해외 광고 수익(예: 구글 애드센스)**은 대부분 원천징수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수익 규모와 상관없이 신고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플랫폼별로 다르게 보기도 해요

예를 들어:

  • 구글 애드센스: 외화로 지급 → 사업소득 또는 기타소득으로 직접 신고 필요
  • 네이버 애드포스트: 원천징수 후 지급되는 경우 → 일부는 기타소득으로 자동 신고되기도 함
  • 협찬, 콘텐츠 제작비: 브랜드에서 따로 기타소득 지급명세서 제출 → 국세청에 자동 공유됨

즉, 내가 신고하지 않아도 이미 국세청에 자료가 들어간 경우도 많다는 거예요.


신고 안 하면 문제가 될까요?

처음에는 소액이라 눈에 안 띌 수 있어요.
그런데 이게 계속 쌓이다 보면 국세청 입장에서는 이렇게 보일 수 있어요.

“이 사람, 꾸준히 수익 발생 중인데 왜 신고를 안 하지?”

▶ 그러면 나중에 세무서에서 소명 요청이 들어오거나
가산세, 무신고 추징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국내 플랫폼 수익은 대부분 신고자료로 자동 넘어가기 때문에
“모르고 안 했다”는 핑계도 어렵습니다.


마무리하며

정리하자면요,

  • 블로그 광고 수익도 소득이기 때문에 세금 신고 대상입니다
  • 소액이라도, 특히 원천징수 안 된 수익은 직접 신고 필요
  • 국세청은 광고주나 플랫폼을 통해 수익 내역을 이미 파악하고 있을 수 있음
  • 신고 안 하면 가산세, 환급 손실, 추후 불이익 가능성 있음

처음에는 신고가 번거로워 보여도
한 번 해보면 절세에도 도움이 되고, 블로그 수익 활동도 더 당당하게 이어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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