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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적인 수요 vs. 비탄력적인 수요, 차이점과 예시 쉽게 이해하기

baekyou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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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 **수요의 가격탄력성(Price Elasticity of Demand, PED)**을 공부하다 보면 탄력적인 수요비탄력적인 수요라는 개념이 나옵니다.

탄력적인 수요(Elastic Demand) → 가격이 변하면 수요량이 크게 변하는 경우
비탄력적인 수요(Inelastic Demand) → 가격이 변해도 수요량이 거의 변하지 않는 경우

그렇다면, 어떤 상품이 탄력적이고 어떤 상품이 비탄력적일까요?
오늘은 이 개념을 실생활 예시를 통해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1. 탄력적인 수요란?

**탄력적인 수요(Elastic Demand)**는 가격이 조금만 변해도 수요량이 크게 변하는 경우를 말해요.

✔ 가격이 오르면 → 사람들이 덜 사고
✔ 가격이 내리면 → 사람들이 더 사는 상품

이런 특징을 가진 상품은 대체재가 많거나, 꼭 필요하지 않은 제품인 경우가 많아요.

✅ 탄력적인 수요의 예시

커피, 패션 의류, 영화 티켓, 해외여행

  • 커피 가격이 오르면? → 다른 브랜드나 차(Tea)로 대체 가능
  • 영화 티켓이 비싸지면? → "OTT(넷플릭스)로 보면 되지!"

탄산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 가격이 조금만 올라가도 다른 브랜드로 쉽게 갈아탈 수 있음

전자제품(노트북, 스마트폰 등)

  • 같은 성능이면 더 저렴한 브랜드로 이동 가능

✅ 탄력적인 수요의 특징

대체재가 많을수록 탄력적

  • 스타벅스 커피가 비싸지면? → 편의점 커피로 대체 가능
    사치품일수록 탄력적
  • 명품 가방 가격이 너무 오르면? → 안 사고 다른 브랜드 찾기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수록 탄력적
  • 자동차 가격이 오르면 구매를 미루거나 중고차로 대체

즉, 탄력적인 상품은 가격이 오르면 사람들이 쉽게 포기하거나 대체재를 찾는 제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2. 비탄력적인 수요란?

**비탄력적인 수요(Inelastic Demand)**는 가격이 변해도 수요량이 크게 변하지 않는 경우를 말해요.

✔ 가격이 올라도 → 소비량이 크게 줄지 않고
✔ 가격이 내려도 → 소비량이 크게 늘지 않는 상품

이런 특징을 가진 상품은 필수재이거나, 대체할 수 없는 제품인 경우가 많아요.

✅ 비탄력적인 수요의 예시

휘발유, 전기, 수도요금

  • 기름값이 올라도? → 차를 계속 타야 하니까 큰 변화 없음
  • 전기요금이 올라도? → 집에서 전기 사용을 완전히 줄이긴 어려움

담배, 술, 커피(중독성 있는 상품)

  • 담배 가격이 오르면? → 그래도 끊지 못하고 계속 사는 사람 많음
  • 술도 마찬가지, 가격이 올라도 소비량 변화가 크지 않음

의약품, 병원비

  • 약값이 올라도? → 아프면 어쩔 수 없이 구매해야 함
  • 병원비가 비싸도? → 치료를 포기할 수 없음

✅ 비탄력적인 수요의 특징

필수재일수록 비탄력적

  • 물, 전기, 휘발유 같은 상품은 가격이 올라가도 소비할 수밖에 없음
    대체재가 없을수록 비탄력적
  • 특정 약품이나 의료 서비스는 대체할 수 없어서 가격이 올라가도 구매해야 함
    중독성 있는 제품은 비탄력적
  • 담배, 술처럼 중독성이 있는 제품은 가격이 올라가도 소비가 유지됨

즉, 비탄력적인 상품은 가격이 올라가도 소비가 크게 줄지 않는 제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3. 탄력적인 수요 vs. 비탄력적인 수요 비교

구분탄력적인 수요 (Elastic)비탄력적인 수요 (Inelastic)

가격 변화에 대한 반응 가격이 오르면 수요량이 확 줄고, 가격이 내리면 확 증가 가격이 오르거나 내려도 수요량 변화가 크지 않음
대표적인 상품 커피, 영화 티켓, 해외여행, 탄산음료, 명품 가방 휘발유, 전기, 담배, 의약품, 병원비
대체 가능성 대체재가 많음 대체재가 적거나 없음
필수재 여부 필수적이지 않음 (사치재) 필수재이거나 중독성이 있음
소비자의 반응 "가격 올랐으니 안 사야겠다." "가격이 올라도 안 살 순 없지."

4. 탄력성이 중요한 이유

기업이 가격을 정할 때

  • 탄력적인 상품 → 가격을 내리면 수요가 확 늘어날 수 있음 → 할인 마케팅 효과적
  • 비탄력적인 상품 →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유지됨 → 이윤 극대화 가능

정부가 세금을 부과할 때

  • 탄력적인 상품(사치품)보다 비탄력적인 상품(담배, 휘발유)에 세금을 부과하는 게 효과적
  • 가격이 올라가도 소비가 유지되기 때문에 세금 수입이 안정적

소비자가 가격 변화를 예측할 때

  • "이 제품은 가격이 오르면 사람들이 덜 살까?"를 예측하는 데 도움

경제 위기 시 소비 패턴 변화

  • 불황이 오면 탄력적인 제품(사치품) 소비 감소, 비탄력적인 제품(필수재) 소비 유지

5. 실생활에서 가격탄력성을 쉽게 이해하는 예시

커피 가격이 올랐을 때

  • 스타벅스가 500원 올리면? → 그래도 가는 사람 많음(브랜드 충성도 때문) → 비탄력적
  • 편의점 커피가 500원 올리면? → 바로 대체 가능 → 탄력적

기름값이 올랐을 때

  • 기름값이 올라도 당장 차를 안 쓸 수는 없음 → 비탄력적
  • 하지만 장기적으로 전기차로 전환 가능 → 시간이 지나면 탄력성 증가

명품 브랜드와 희소성 효과

  • 명품 가방 가격이 오르면? → 베블런 효과(부의 과시)로 인해 더 인기 있음

6. 정리

탄력적인 수요(Elastic Demand)

  • 가격이 변하면 수요량이 크게 변하는 상품
  • 커피, 영화 티켓, 패션 의류, 전자제품 등

비탄력적인 수요(Inelastic Demand)

  • 가격이 변해도 수요량이 크게 변하지 않는 상품
  • 휘발유, 전기, 담배, 의약품 등

기업과 정부가 가격 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한 개념

  • 기업: 탄력적인 제품은 할인, 비탄력적인 제품은 가격 인상 전략
  • 정부: 비탄력적인 제품(담배, 휘발유)에 세금 부과

이제 경제 뉴스를 볼 때, "왜 어떤 상품은 가격이 올라도 계속 팔릴까?" 같은 궁금증이 풀릴 거예요.
다음번에 쇼핑할 때도 이 상품이 탄력적인지 비탄력적인지 한 번 생각해 보면 재미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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