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막 시작하려고 할 때
좋은 이름이 떠올라서 딱 쓰려고 보니까
이미 누가 쓰고 있는 이름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복돼도 괜찮을까?”
“검색에 문제 생기지 않을까?”
“그냥 무시하고 써도 되나?”
이런 고민, 블로그 시작할 때 한 번쯤은 다들 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블로그 이름은 중복돼도 되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 피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왜 그런지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블로그 플랫폼은 이름 중복을 막지 않습니다
일단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브런치 등
대부분의 블로그 플랫폼은 블로그 이름 중복을 막지 않아요.
예를 들어 영양제기록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도
똑같이 영양제기록이라는 이름으로 새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계정 주소(ID)는 중복이 안 되지만, 블로그 이름(타이틀)은 중복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시스템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중복된 이름은 검색 유입에 불리할 수 있어요
블로그 이름이 중복되면
검색 결과에서 내 블로그가 묻힐 가능성이 높아져요.
특히 이미 같은 이름으로 활동량이 많고, 검색 노출이 잘 되는 블로그가 있다면
그 이름으로 검색했을 때 내 블로그는 한참 아래로 밀릴 가능성이 크죠.
예를 들어 ‘건강노트’라는 이름이 이미 유명 블로그 이름이라면,
나도 같은 이름으로 쓰면 검색해도 다른 사람 블로그만 계속 보일 수 있습니다.
검색 유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최대한 중복이 없는 이름을 짓는 게 좋습니다.
같은 이름, 다른 내용이면 브랜드 혼란도 생깁니다
블로그를 오래 운영할 생각이라면
‘브랜딩’도 생각해볼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 이름이 중복되면 정체성이 흐려지고, 신뢰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내가 ‘다이어트로그’라는 이름으로 식단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다른 사람은 같은 이름으로 제품 광고 위주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방문자들이 헷갈릴 수 있겠죠.
이런 식으로 블로그의 이미지와 메시지가 다른 사람 콘텐츠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중복을 피해서 내 것만의 정체성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중복 여부를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아래 3가지만 체크해보면
해당 블로그 이름이 이미 쓰이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어요.
- 네이버 또는 구글에 블로그 이름을 직접 검색해 보기
→ 유사한 블로그가 나오는지 확인 - 블로그 플랫폼 내에서 검색
→ 같은 이름 쓰는 블로그가 있는지 확인 - 도메인 검색 사이트에서 같은 이름의 주소가 있는지 보기
→ 나중에 도메인도 고려한다면 필수
이미 같은 이름을 쓰는 블로그가 많다면,
한 단어 정도 추가하거나, 나만의 식별자를 붙여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
- 건강노트 → 지윤의 건강노트, 건강노트 기록편, 매일 건강노트
마무리하며
블로그 이름은 중복되더라도 시스템상 큰 문제는 없지만,
검색 유입, 브랜딩, 방문자 혼란을 고려하면 피하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 중복돼도 블로그 개설은 가능하지만
- 검색 상위 노출이 불리해질 수 있음
- 콘텐츠 방향이 다르면 방문자에게 혼란 줄 수 있음
- 브랜드 정체성 확보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임
- 이름 중복 여부는 간단한 검색으로 쉽게 확인 가능
결론: 가능하면 중복 없는 이름이 더 오래 가고, 성장에도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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