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운영하면서 도메인도 사고,
사진 편집앱도 구독하고, 책도 몇 권 샀는데요.
이런 비용도 세금 신고할 때 경비로 넣을 수 있나요?”
블로그로 수익을 벌기 시작하면
그만큼 세금 부담도 생기지만, 줄일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생깁니다.
그중 가장 기본이 바로 ‘필요경비’ 처리,
즉, 블로그 운영하면서 쓴 비용을 소득에서 빼주는 거예요.
오늘은 블로그 운영자 입장에서
어떤 비용들이 경비로 인정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실제 예시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필요경비란? 수익을 벌기 위해 직접 쓴 비용
국세청에서는 필요경비를 이렇게 봅니다.
“이 사람이 이 수익을 벌기 위해 꼭 쓴 돈이냐?”
즉, 글을 쓰거나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직접 쓴 지출이라면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이걸 잘 챙기면 과세 대상 소득이 줄어들고, 세금도 같이 줄어듭니다.
수익이 클수록 절세 효과도 커지죠.
블로그 운영자가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항목 예시
1. 도메인, 호스팅, 서버 비용
→ 유료 도메인 구입비, 웹호스팅 요금, 워드프레스 테마 구매 등
2. 콘텐츠 제작 관련 비용
→ 유료 이미지 구입, 사진·영상 편집 앱 구독료 (예: 캔바, 라이트룸)
→ 글감 관련 도서, 참고 자료 구입비
3. 장비 구입비
→ 블로그 운영에 쓰인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 마우스, 키보드, 외장하드 등도 일부 인정 가능
→ 단, 고가 장비는 감가상각 대상이라 몇 년에 걸쳐 나눠서 반영해야 합니다
4. 통신비, 인터넷 요금
→ 가정용과 겸용이면 일부만 경비로 반영
→ 업무용 휴대폰 요금도 비율 나눠서 계산 가능
5. 교통비·식비 등 부수적 비용
→ 취재나 인터뷰, 콘텐츠 촬영을 위한 이동 비용
→ 관련 업체 미팅, 협업 회의 등에서 발생한 카페·식사 비용
→ 단, ‘사적 소비’로 보일 수 있으니 사용처가 명확해야 해요
6. 세무·회계 관련 비용
→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비, 세무사 기장료 등
실제로 경비 처리를 잘 하려면?
영수증, 카드 내역 챙기기
→ 입증 가능한 지출이어야 국세청도 인정해줍니다.
→ 가급적 개인 카드보다는 블로그용 계좌나 카드 따로 쓰는 게 좋아요.
사용 목적 기록해두기
→ 나중에 “왜 썼는지” 설명 가능해야 안전해요.
→ 예: 책 구입 시 ‘블로그 글감 참고용’, 카페 결제 시 ‘광고주 미팅’ 등 메모
경비 비율 조정도 가능
→ 노트북처럼 사적으로도 쓰는 물건은
→ 전체 금액의 50% 정도만 반영하는 방식도 흔히 사용됩니다.
얼마나 줄어드나요?
예를 들어,
- 애드센스 수익 연 500만 원
- 경비로 도메인 10만 원, 노트북 50만 원, 통신비 20만 원, 도서비 10만 원
→ 총 90만 원 필요경비 인정 시
→ 세금은 수익이 아닌 410만 원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확실히 줄어듭니다.
마무리하며
정리해볼게요,
- 블로그 운영하면서 쓴 비용은 필요경비로 인정받아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도메인, 장비, 도서, 앱 구독, 통신비 등 수익 창출에 기여한 지출은 거의 다 포함 가능
- 영수증, 사용내역, 목적 메모만 잘 챙기면 셀프 신고도 충분히 가능
- 수익이 크지 않아도 경비처리하면 불필요한 세금 납부를 피할 수 있어요
블로그로 수익을 벌고 있다면
지출도 함께 기록하고 챙기는 습관, 지금부터 들여보세요.
절세는 꼼꼼한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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