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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배당소득세, 어떻게 부과될까? 이중과세를 피하는 법

baekyou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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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에 투자하면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주식 배당에는 국내와 다른 세금 규정이 적용되며, 이중과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홍콩, 유럽 등 국가별로 원천징수세율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주식 배당소득세, 어떻게 계산될까?

해외 주식에서 배당을 받으면 해당 국가에서 먼저 세금을 원천징수합니다. 이후 국내에서도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는데, 이를 잘못 관리하면 이중과세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주식에서 배당을 받으면

  1. 미국에서 15% 세금이 먼저 원천징수
  2. 국내에서 추가로 15.4% 배당소득세 부과

즉, 배당소득세를 두 번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줄이려면 외국납부세액공제를 활용해야 합니다.


주요 국가별 해외 배당소득세율

해외 주식 배당소득세는 투자 국가별로 다르게 적용됩니다.

국가원천징수세율특징
미국 15% 외국납부세액공제 가능
영국 0% 배당세 면제 (기업 과세 단계에서 과세됨)
독일 26.375% 높은 원천징수세율, 일부 환급 가능
홍콩 0% 배당세 없음
싱가포르 0% 배당세 없음

미국은 한미 조세협약에 따라 15% 세율이 적용되지만,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 국가는 세율이 26% 이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배당세율이 높은 국가의 경우 추가 환급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주식 배당소득세 절세 방법

  1. 외국납부세액공제 활용하기
    • 해외 주식 배당에 대해 해외에서 이미 낸 세금(예: 미국 15%)을 국내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공제 신청을 하지 않으면 해외에서 15% 내고, 국내에서도 15.4%를 추가로 내야 해서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 공제 신청은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5월) 시 가능합니다.
  2. 배당소득이 적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하기
    • 해외 배당소득도 국내 배당소득과 합산되므로, 2,000만 원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면 추가 세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
  3. 배당보다는 시세차익 위주 투자 고려하기
    • 배당소득세는 당장 세금이 부과되지만, 주식 매매 차익(시세차익)은 과세되지 않습니다.
    • 배당세 부담이 크다면 저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절세 전략입니다.
  4. ISA 계좌를 활용해 절세하기
    • 해외 주식 투자 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서 배당을 받으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ISA 계좌 내 배당소득은 비과세 또는 저율과세(9.9%)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 배당소득, 이렇게 신고하면 된다

  1. 배당소득이 2,000만 원 이하라면?
    • 해외 배당소득이 2,000만 원 이하라면 15.4% 세율로 원천징수되고 추가 신고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 단, 외국납부세액공제를 받고 싶다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2. 배당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 해외 배당소득과 국내 배당소득을 합쳐 2,000만 원이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 이 경우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되어 누진세율(최대 45%)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세금을 줄이려면 배우자, 자녀 등 가족 명의로 분산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결론: 해외 주식 배당소득세, 미리 대비하면 절세 가능

해외 주식 배당소득세는 국내 배당소득세보다 복잡하지만, 외국납부세액공제와 절세 전략을 잘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배당소득이 많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는지 확인할 것
  • 외국납부세액공제를 활용해 이중과세를 방지할 것
  • 배당보다는 시세차익 중심으로 투자할 것
  • ISA 계좌 등을 활용해 절세할 것

해외 주식 배당을 받을 계획이라면, 미리 절세 전략을 세워 세금으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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