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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산업별 영향은? 어떤 업종이 살아남을까?

baekyou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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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오면 모든 산업이 똑같이 타격을 받을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 어떤 산업은 매출이 급감하고, 기업이 줄줄이 도산하기도 하지만,
✔ 반대로 불황에도 끄떡없는 산업도 있습니다.
✔ 심지어 불황일 때 더 성장하는 산업도 존재하죠.

그렇다면 경기불황에서 살아남는 산업과 타격을 받는 산업은 어디일까요?
오늘은 산업별 경기불황의 영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경기불황에 강한 산업 (불황에도 매출이 유지되는 업종)

경제가 어려워져도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소비해야 하는 산업이 있습니다.
이런 업종들은 불황기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거나, 오히려 성장하기도 합니다.

 1) 필수 소비재 (FMCG) 산업

✔ 대표 업종: 식품, 생활용품, 생필품, 저가 브랜드

불황이 오면 명품 소비는 줄어도 먹고사는 소비는 유지됩니다.
식료품, 화장지, 세제 같은 기본 생필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은 불황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예시 기업
✔ 국내: 오뚜기, CJ제일제당, 농심, LG생활건강
✔ 해외: 코카콜라, P&G, 네슬레, 유니레버

불황에 강한 이유:
✔ 사람들이 먹는 걸 포기할 수 없음 → 식료품, 생활용품 수요 유지
✔ 명품 화장품 대신 저렴한 브랜드로 전환 → 저가 브랜드 매출 증가


 2) 헬스케어 & 제약 산업

✔ 대표 업종: 의약품, 병원, 건강보조식품

경기가 안 좋아도 건강은 챙겨야 합니다.
특히 제약회사, 병원,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불황에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예시 기업
✔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종근당
✔ 해외: 화이자, 존슨앤존슨, 로슈, 노바티스

불황에 강한 이유:
✔ 병원 이용은 필수 → 의료 서비스 지속 수요
✔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 비타민, 면역력 관련 제품 판매 증가


 3) 저가형 유통 & 할인 매장

✔ 대표 업종: 할인마트, 창고형 매장, 편의점

불황이 오면 소비자들이 절약 소비를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고급 백화점보다는 이마트, 홈플러스 같은 할인점과 창고형 매장의 인기가 높아지죠.

예시 기업
✔ 국내: 이마트, 홈플러스, 다이소, GS25
✔ 해외: 월마트, 코스트코, 알디(Aldi), 다이소

불황에 강한 이유:
✔ 소비자들이 명품 대신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음
✔ 편의점은 소액 소비 중심이라 불황에도 꾸준한 매출 유지


 4) 교육 & 자기계발 산업

✔ 대표 업종: 온라인 교육, 자격증, 직무교육

불황이 오면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직장인들은 이직을 준비합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자격증 취득, 온라인 강의, 자기계발에 투자하죠.

예시 기업
✔ 국내: 메가스터디, 해커스, 패스트캠퍼스, 인프런
✔ 해외: 코세라(Coursera), 유데미(Udemy), 링크드인 러닝

불황에 강한 이유:
✔ 취업 경쟁이 심해지면서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 증가
✔ 온라인 강의 수강률 증가


 5) 대체재 & 중고시장 (리셀·재판매)

✔ 대표 업종: 중고거래, 리퍼브 제품, 공유경제

소비자들은 불황이 오면 중고 제품이나 저렴한 대체재를 찾기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중고거래 플랫폼이나 리퍼브(재고상품) 시장이 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기업
✔ 국내: 번개장터, 당근마켓, 중고나라
✔ 해외: 이베이, 스레드업(ThredUp), 포시마크(Poshmark)

불황에 강한 이유:
✔ 소비자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중고 제품을 선호
✔ 명품 대신 중저가 대체재 소비 증가


2. 경기불황에 약한 산업 (불황이 오면 매출이 크게 줄어드는 업종)

경기불황이 오면 소비자들은 필수 소비 외에는 돈을 아끼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일부 업종은 큰 타격을 받게 되죠.

 1) 명품 & 사치품 산업

✔ 대표 업종: 명품 브랜드, 고급 시계, 고급 자동차

불황이 오면 소비자들은 고가의 사치품을 가장 먼저 줄입니다.
특히 명품 브랜드들은 경기 침체가 길어질 경우 판매량이 급감할 수 있습니다.

예시 기업
✔ 국내: 샤넬코리아, 롤렉스, 벤츠코리아
✔ 해외: 루이비통(LVMH), 구찌, 프라다, 롤렉스

불황에 약한 이유:
✔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따지면서 명품 소비 감소


 2) 여행 & 항공업

✔ 대표 업종: 항공사, 호텔, 관광업

불황이 오면 여행은 가장 먼저 줄이는 소비 중 하나입니다.
특히 국제적인 경제 위기가 오면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항공업과 관광업이 직격탄을 맞습니다.

예시 기업
✔ 국내: 대한항공, 아시아나, 하나투어, 모두투어
✔ 해외: 델타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부킹닷컴

불황에 약한 이유:
✔ 여행 비용 절약 → 해외여행 수요 감소


 3) 고급 외식 & 엔터테인먼트 산업

✔ 대표 업종: 고급 레스토랑, 영화관, 공연업

불황이 오면 외식 횟수가 줄고, 사람들이 저렴한 대체재를 찾습니다.
특히 고급 레스토랑과 공연, 영화관 같은 업종은 매출이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예시 기업
✔ 국내: 빕스, 애슐리, CGV, 롯데시네마
✔ 해외: 스타벅스, 디즈니, AMC 시네마

불황에 약한 이유:
✔ 외식보다는 집에서 요리하는 소비 증가


결론: 경기불황에도 살아남으려면?

불황이 오면 모든 산업이 다 똑같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불황에 강한 업종 → 필수 소비재, 헬스케어, 할인 유통, 교육, 중고시장
불황에 약한 업종 → 명품, 여행·항공, 고급 외식·엔터테인먼트

불황에도 살아남는 방법:
지출을 줄이고, 대체재를 찾는 소비 트렌드를 이해하기
경기침체에도 안정적인 업종에 투자하기
기업과 개인 모두 변하는 소비 패턴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

경기불황이 와도 살아남는 산업은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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